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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학도들의 소중했던 순간의 기록들
베트남 라오까이지역 방문(2016-1 캡스톤디자인) N
No.478902
영남대 LINC사업단(단장 이희영·이하 사업단)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이나 산업화된 국가의 소외된 교외 지역에 필요한 기술(적정기술)을 활용해 해외 산학협력 및 창업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.
최근 사업단은 ‘캡스톤 디자인’ 강좌를 통해 3가지 적정기술을 선별했다.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설계`제작`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. 이번에 선별된 적정기술은 칫솔, 손톱깎이 등 개인위생용품을 소독하면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‘그린 스마트 살균 충전기’를 비롯해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‘창의력 개발교육 키트’,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들의 기초보건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‘천연재료로 만든 장난감 비누’ 등이다.
영남대 교수와 학생 등 17명은 이번 기술의 현지 적용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라오까이 지역을 직접 방문했다. ‘창의력 개발교육 키트’ 개발에 참가한 최민선(23`사회학과 4학년) 씨는 “현지에 가서 기술을 적용해본 결과, 저소득층 자녀가 가정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교육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말했다.
정용교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“베트남에서의 적정기술 적용은 앞으로 본격 전개될 글로벌 산학협력사업의 시발점에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”며 “무엇보다 현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”고 말했다.